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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적인 요인과 예방하는 방법

by 서쿠니쿠니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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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들의 3분 1은 탈모문제로 마음속에 아픔이 있을 것이다. 어느 순간 머리카락이 빠지는 개수가 늘어나며 머리가 비어보이면 외모에 변화가 오기 때문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관리를 잘하면 다시 머리카락이 자랄 수도 있고 탈모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그래서 개인마다 몸에 맞는 성분의 샴푸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빗질로 빠지는 머리카락

모발과 모낭의 구조

모발은 모낭에 둘러싸여서 진피까지 움푹 들어가 있으며 모낭에서 자라 피부를 뚫고 나온다. 또한 모발은 모낭에서 성장과 퇴화를 반복한다. 따라서 모낭이 사라지면 모발의 일생도 끝나게 된다. 모낭의 존재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탈모치료에서 약물치료를 해야 할지 모발이식을 해야 할지 선택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모낭이 없는 경우는 모발이식을 진행한다.

 

모낭에 둘러싸여 있는 모발의 중요한 구조물은 모유두, 모모세포, 줄기세포, 피지선, 입모근 등으로 모발의 성장과 퇴화에 연관이 있다. 모유두는 모근의 끝에 위치하고 모모세포와 맞닿아 있다. 그리고 뿌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모모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줄기세포와 그래서 모모세포에 명령과 신호를 내려서 모발의 성장과 퇴화를 조절한다. 모모세포는 모유두를 둘러싸고 있으며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단백질을 합성하는 케라티노사이트와 모발색을 결정하는 멜라노사이트로 이루어져 있다. 줄기세포의 주요한 임무는 모발이 퇴행되거나 손상을 입게 되면 모유두세포에서 신호를 전달해 줄기세포를 활성화시켜 새로운 모발을 자라게 한다. 그래서 모발 줄기세포가 손상이 되면 영구 탈모의 위험이 있다. 피지선은 비타민D를 생성하며 살균 및 소독으로 모발을 보호하고 두피의 수분을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입모근은 외부환경과 스트레스 같은 내적변화에 반응하여 공포감이나 추위를 느낄 경우 모발을 수직으로 세운다. 이 5가지 모낭의 구조물 중 하나라도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유전적 요인이 강한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탈모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탈모의 비율이 가장 많은 남성형 탈모가 있고 비율이 낮은 여성형 탈모가 있다. 남성형 탈모는 안드로겐성 탈모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 알파 환원요소와 결합하여 전환되는 DHT호르몬에 의해서 발생한다. 이는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다. 일부 여성에게도 테스토스테론이 존재하여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여성형 탈모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모계에서 유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형 탈모는 대머리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20대나 30대부터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이 된다. 보통 이마와 모발의 경계선이 점점 뒤로 밀리면서 이마가 넓어지고 정수리 부위에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된다. 탈모의 진행속도는 개인적으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젊은 나이에 빨리 시작된 경우에는 심한 대머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유전성이 강한 여성형 탈모도 20 중반이나 30대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증상은 모발이 가늘어지고 짧아지며 특히 가르마부위가 옅어지는 특징이 있다. 남자들처럼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없는 대신에 정수리 부분과 속머리가 주로 빠진다. 그리고 여성에게 중요한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모발의 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출산이나 폐경을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 농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모발이 많이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샴푸와 음식으로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다. 샴푸를 사용할 때는 두피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약산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두피라면 저자극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샴푸가 좋으며 천연 식물성 오일이 포함된 팩을 사용해서 모발과 두피의 건조함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탈모증 상완화제로 덱스판테놀과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는 샴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안드로겐 과다로 인한 남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음식으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항안드로겐 물질로 파이토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으로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은 항산화효과도 뛰어나서 건강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콩으로 만든 두부와 된장 그리고 두유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다음에 철분이 부족할 경우에 탈모가 진행되기 쉽다. 그래서 철분이 부족한 사람은 철분과 라이신이 함유되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철분이 부족한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 왜냐하면 철분은 결핍되는 경우가 적으므로 검사를 안 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섭취하게 되면 간에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면에 과잉섭취 할 경우 탈모를 유발하는 것들이 있다. 비타민A나 비타민E와 셀레늄 같은 경우에는 적정량을 넘어서 과잉섭취를 하게 되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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