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추운 겨울 날씨에는 빙판길이 많아서 넘어지기만 해도 뼈가 부러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어떤 물체에 부딪히기만 해도 뼈에 금이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골다공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뼈가 약해진지 모르고 지낸다. 그래서 골다공증에 취약한 유형과 뼈에 좋은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골다공증 발생이 취약한 유형
뼈는 평생 동안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그리고 새로운 뼈들은 건강을 유지해 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은 50세 이후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골의 소실 속도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폐경 후 골다공증이라고 부른다. 나이가 많은 고령의 분들은 뼈의 양 자체가 줄면서 골의 강도가 감소하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 그래서 고령의 노인과 폐경 후의 여성이 골다공증에 취약한 유형이다.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환자들도 골다공증에 취약하다. 스테로이드 종류에는 당질 코르티코이드와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약재가 있다. 약재를 복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보통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나 면역억제를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복용하는 기간과 양이 늘어날수록 뼈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데 이전보다 속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의 환자들도 취약하다. 암 환자들은 암의 진행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항암 약물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받게 되며 뼈와 근육이 손실되어 골절 위험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관리가 중요하다. 집에서 낙상하여 뼈가 골절되는 경우도 있는데 접시가 높은 곳에 있으면 손이 닿는 낮은 곳으로 내려놓는 게 좋다. 그리고 화장실에서는 고무매트를 깔아서 미끄럼 방지를 하는 것이 좋다.
몸에 나타나는 골다공증의 신호
초기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서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치기가 쉽다. 보통 골다공증이 심해지고 골절이 된 후에 통증을 느낀다. 그러면 빨리 병원으로 가서 골밀도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골밀도라는 것은 뼈 안의 구성성분인 무기질이 얼마나 촘촘하게 많이 있는지를 말한다. 무기질이 소실되면 골다공증의 문제가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골강도가 많이 부각되고 있다. 골강도는 뼈 안의 무기질을 잘 연결해주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한다. 검사를 했을 때 골밀도가 정상이어도 골강도가 약하면 약한 뼈로 볼 수 있다.
골다공증은 몸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몸에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빠르게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환자는 일반적으로 근육 통증을 호소한다. 뼈 주변에 붙어 있는 근육들은 뼈의 골밀도와 연관이 있다. 뼈가 약해져서 불안정하거나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 미세한 골절들이 있다. 이런 경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나 인대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근육의 피로도나 소모는 굉장히 심각해질 것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근육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몸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가장 많이 하는 손의 악력이 저하되었을 때 골다공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손에 무언가를 움켜서 잡았을 때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은 골밀도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근거로는 국내 병원에서 골밀도를 검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악력을 조사해 본 사례가 있다. 그런데 평균보다 악력이 약하면 척추와 대퇴부의 골밀도가 낮게 측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뼈와 굉장히 유사한 성분인 손톱이 쉽게 깨지는 경우도 골다공증이 보내는 신호 일 수 있다.
뼈에 좋은 영양분과 음식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뼈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칼슘과 비타민D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좋다. 칼슘은 뼈에 필요한 영양소이며 뼈의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고 뼈의 무기질 침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는 약해진다.
육류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그런데 동물성 단백질을 같이 섭취하게 돼서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소변을 볼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칼슘 섭취에는 육류보단 콩과 두부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 속에는 칼슘과 이소플라본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많다. 이소플라본 성분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를 활성화하고 골밀도를 높여준다. 그리고 칼슘이 배출되지 않게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두부는 콩보다 칼슘을 빨리 흡수하고 콩과 동일하게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다.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에는 표고버섯이 있다. 표고버섯의 에르고스테린 성분은 몸속으로 들어오면 비타민D로 변한다. 그리고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며 뼈에 장착되도록 도와준다. 에르코스 테린은 표고버섯 안쪽에 있으며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 함량이 많아져서 뼈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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