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장기이다. 하지만 평소에 잘못된 식생활과 습관으로 사람들은 신장을 망가뜨리고 있다. 신장은 기능이 나빠져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신장병을 늦게 발견하는 경우엔 치사율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습관으로 신장이 나빠지는지, 무슨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겠다.
신장의 기능
신장은 성인 남성의 주먹만 한 크기로 복부 뒤쪽에 척추의 양옆으로 두 개가 있다. 신장의 중요한 기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신장의 안쪽에 있는 100만 개의 네프론이 소변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네프론은 사구체와 세뇨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구체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여과 작용이 진행되고 소변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세뇨관을 통과하면서 필요한 성분은 다시 몸속으로 재흡수된다. 여과 작용 중에 단백질이 큰 입자와 적혈구는 통과하지 못한다. 그래서 소변에서 단백질과 적혈구가 관찰이 된다면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다.
신장은 호르몬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적혈구의 생산과 관련이 있는 조혈호르몬을 분비해서 적혈구 세포에 적당한 수치를 유지하고 빈혈을 예방해준다. 그리고 호르몬 분비로 혈압을 조절할 수도 있다. 신장은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 칼슘 성분이 많은 뼈에도 관여를 한다. 이렇게 신장은 몸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신장의 기능이 망가진다면 몸 안에 독소가 쌓일 것이다. 그리고 한번 망가진 신장은 다시 재생되기가 매우 어렵다.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으면 몸이 매우 위험해진다. 그래서 몸의 필수기관 중 하나이다.
신장을 망가뜨리는 잘못된 습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저지르는 잘못된 습관과 행동이 신장을 망가뜨릴 수 있다. 그래서 어떠한 습관과 행동들이 신장의 건강을 해치는지 알아보겠다. 먼저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이다. 물은 영양소를 신장으로 전달하고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설하게 돕는다. 하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몸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신장결석과 감염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 후 소변을 오랫동안 참는 습관도 신장을 망가뜨리는 행동이다. 소변이 배출되지 않고 오랜 시간 방광에 있으면 박테리아가 서식할 위험이 높아진다. 박테리아로 인한 염증으로 신장염과 방광염 등의 원인이 되며 신장의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 짠맛을 좋아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짜게 먹는 식습관도 신장에 악영향을 끼친다. 영양분을 불균형하게 섭취하게 되면 비만이나 당뇨와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하지만 소금은 몸에 꼭 필요한 음식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염분을 과다로 섭취하면 나트륨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고 신장의 사구체와 혈관이 손상된다. 이로 인해 손상이 지속되면 만성신장병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염분 섭취가 많아지면 신장에서 소변으로 나트륨을 배출할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된다. 이때 뼈 속의 칼슘이 배출이 돼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질환자는 골다공증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높으므로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
신장이 나빠지면 나타나는 증상
신장의 별명은 침묵의 장기이다. 왜냐하면 기능이 망가질 때까지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지만 증상이 조용하기 때문이다. 신장질환의 증산은 오랜 기간에 서서히 나타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고 지낸다. 결국 상태가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건강이 악화되기 전에 미리 체크할 수 있도록 신장이 나빠질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알아보겠다.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은 신장기능의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적혈구가 부족해지고 각 신체기관으로 이동하는 산소도 부족해져서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 외에 인지기능 장애 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몸이 붓는 부종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간이나 갑상선이 안 좋을 때 부종이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주요한 이유는 신장기능의 저하 때문이다. 신장은 몸의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장기인데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소변 생성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 섭취한 만큼의 수분이 몸에서 빠져나가야 하는데 배출이 안되어서 몸이 붓기 시작한다. 주로 신체의 아랫부분에 부종이 생기며 발목이나 종아리에 많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출혈이 자주 발생하는 증상이다. 양치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거나 코피가 자주 날 때 의심할 수 있다. 그리고 몸에 쉽게 멍이 드는 증상도 나타난다. 이유는 신장은 혈액 건강에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지혈하는 과정에 필요한 혈소판의 기능 감소로 피가 잘 멈추지 않고 출혈도 자주 일어나게 된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적인 요인과 예방하는 방법 (0) | 2022.12.25 |
---|---|
인체의 생명수라 불리는 소금물의 중요성과 알맞게 섭취하는 방법 (0) | 2022.12.22 |
혈관 건강에 좋은 가열한 음식과 비가열 음식 (0) | 2022.12.20 |
골다공증을 조심해야 하는 유형과 뼈에 좋은 음식 (0) | 2022.12.20 |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폐렴의 차이점과 예방 (0) | 2022.1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