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고혈압의 위험과 관리에 좋은 방법

by 서쿠니쿠니 2023. 1. 2.
반응형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꼽히는 질병은 고혈압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는 900만 명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평균적으로 60%의 환자는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있다고 한다. 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혈압은 합병증이 더 무섭다. 각 종 응급질환의 원인이 되어서 돌연사를 유발해서 이다. 그만큼 관리가 중요한데 혈압에 좋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혈압측정기로 혈압체크

혈압의 분류

심장은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펌프운동을 하고 있다. 이때 심장에서 혈관으로 혈액이 분출되면서 혈관벽에 미치는 힘을 혈압이라고 말한다. 심장이 수축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은 수축기 혈압이다. 심장의 수축이 끝나고 이완할 때 받는 압력은 이완기 혈압이다. 혈압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것을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한 번의 측정결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혈압은 얼마나 높은지에 따라 분류가 된다. 수축기 혈압이 120 미만 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 미만인 경우 정상혈압 범위에 해당한다. 혈압이 정상보다는 높고 고혈압 보다 낮은 경우는 주의혈압과 고혈압의 전단계로 분류한다. 고혈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생활습관을 조절하며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 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하게 된다.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일차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분류된다. 일차성 고혈압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으며 전체 고혈압 환자의 95% 이상이 해당된다. 대부분 가족력 같은 유적적인 요인이나 생활습관 요인이 복학적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차성 고혈압은 원인이 분명하다 콩팥질환이나 호르몬분비 이상과 혈관수축제 같은 약물이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고혈압의 위험요인과 합병증

일차성 고혈압의 위험요인은 조절할 수 없는 위험요인과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성이 줄어들면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부모나 형제가 고혈압이 있으면 고혈압 발생확률이 높다. 이러한 요소들은 조절할 수 없는 요인들이다. 그럼 조절할 수 있는 요인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몸에 수분을 끌어들여 혈압상승을 유발한다. 비만한 경우는 늘어난 지방조직에 많은 혈액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무리하게 일을 하게 돼서 혈압이 상승한다. 흡연도 혈압을 상승시키는 위험요인이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고 일산화탄소는 혈액을 증가시켜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혈관내막을 손상시켜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함으로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지나친 음주를 할 경우는 혈압이 음주량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혈액약의 효과를 떨어 뜨린다. 마지막으로 신체활동량 부족도 고혈압의 위험요인이다. 신체활동량이 부족하면 비만하게 되고 특히 복부비만은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도 유발할 수 있다. 이 처럼 고혈압은 다양한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므로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개선해야 한다. 고혈압을 잘 관리하지 못해 혈압이 높게 유지되거나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해할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해 무리하게 펌프질 하던 심장벽이 두꺼워져 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혈관벽이 딱딱해지고 노폐물이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다. 결국 혈관이 있는 어느 곳이든 위험하다. 이런 현상이 뇌혈관에 생기면 뇌졸중을 발생한다. 심혈관에 생기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고 성 기능 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혈압관리에 좋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고혈압 환자는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잘 관리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식이요법은 저염식으로 해야 한다. 소금은 하루 5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식사방법은 국 요리를 먹을 때 국물은 남기는 것이 좋다. 패스트푸드나 베이컨 같은 가공식품은 줄여야 하고 장아찌나 염장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적이 좋다. 음식이 뜨거울 때는 짠맛이 덜 느껴지므로 조리 후 먹기 직전에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하여 최소한으로 양념하고 조리하여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야 한다. 소금 대신 후추, 마늘, 고춧가루, 카레와 같은 향신료나 신맛을 이용하여 맛을 느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품의 라벨을 꼼꼼히 보고 가능한 무염이나 저염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소금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저염식 외에 실천할 수 있는 고혈압에 좋은 식습관도 있다. 통곡류나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하게 먹어야 한다. 이 음식들에 포함된 식이섬유소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칼륨도 나트륨 배설에 도움을 준다. 포화지방산은 피하고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같은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운동요법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빠르게 걷기와 자전거 타기 그리고 수영 등이 있다.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근력운동은 탄력밴드 운동과 아령운동이 있다. 하루에 4세트로 일주일에 3회 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힘을 가하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심장근육이 강화되고 체중감소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유익하다.

반응형

댓글